정효볼은 이 기세로 자신의 힘을 찾아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합니다

정효볼은 이 기세로 자신의 힘을 찾아 챔피언스 리그 8강에 진출합니다

Blog Article

'정효볼'이 다시 불붙기 시작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힘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습니다.

21일 현재 광주는 4승 4무 2패(승점 16)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입니다. 사실 올 시즌을 앞두고 광주의 전망은 암울했습니다. 팀의 주축 선수인 허율과 이희균(둘 다 울산 HD), 이건희(제주 SK FC),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모두 결장했습니다. 팀이 약화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일정도 빡빡했습니다. 실제로 광주는 시즌 초반 아시아축구연맹(AFC) ACLE와 코리아컵에 동시에 참가하면서 K리그1 클럽 중 가장 많은 15경기를 치렀습니다.

광주FC 이정효 감독에게 이 모든 것은 변명에 불과합니다. 그는 동기부여에서 전국 최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리더십으로 광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특히 세밀한 파워와 분석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소유 축구를 만들어내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슈팅의 순수성입니다. 경기당 슈팅 수 7.9개로 12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유효 슈팅 수 35개로 4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는 광주가 팀 득점 공동 3위(12골)를 기록한 배경입니다. 경기당 볼 점유율도 53.40%로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광주의 색깔은 19일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이날 광주는 총 슈팅 수에서 7-23으로 서울에 크게 뒤졌지만 유효 슈팅 수는 3-3으로 동률을 이뤘습니다. 점유율에서는 광주가 50.5%로 서울(49.5%)을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감독의 기대에 부응한 선수들의 활약은 결코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 SK에서 광주로 돌아온 헤이즈 영입은 천재적인 일격이었습니다. 2022년 광주 K리그2 우승의 주역이었던 그는 다시 만난 이 감독 밑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서 28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던 헤이즈는 유니폼을 갈아입은 후 올해 10경기 4골을 넣으며 에이스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광주에서 3년차를 맞이한 외국인 선수 아사니와 미드필더 오후성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오후성은 올해 공식 경기 12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광주는 더 큰 무대에서 아시아를 대표하게 됩니다. 26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ACLE 8강전에서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이를 위해 20일 출국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추천

오일 머니로 뒷받침되는 알 힐랄 감독의 팀 가치는 1억 8천만 유로(약 2900억 원)입니다. 이는 현지 팀인 광주(860만 유로, 약 140억 원)의 20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감독은 팬들에게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좋은 팀의 유명 선수들과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큰 응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광주 선수들에게 큰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