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은 군대보다 낫습니다

알 힐랄은 군대보다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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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보다는 알 힐랄에 집중하세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참가를 위해 4월부터 6월까지 국군체육단 입대를 연기했던 박태준(26, 광주FC)은 눈앞에서 목표만 강조했습니다. 광주의 이정효를 응원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박태준을 선정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의 지도 아래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는 2024-2025 ACLE 시즌을 통해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까지 살아남은 팀으로서 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아시아 빅클럽'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준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경쟁합니다.

박태준은 알 힐랄전을 앞두고 팀에 큰 에너지를 불어넣었습니다. 제다행 비행기 탑승 전날인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9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광주의 2-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직업상 미드필더인 그는 이번 시즌에도 공격 존에서 엔진 역할을 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이날 그는 골문 앞으로 튕겨나가는 공을 가슴으로 절묘하게 컨트롤하며 후반 18분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광주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원정 징크스'를 남겼지만, 박태준의 골로 리그 8개월 만에 원정 승리를 거뒀습니다. 알 힐랄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팀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박태준은 원래 이번 달 입대할 예정이었지만 ACLE 참가를 위해 연기했습니다. 서울전에서 승리해 알 힐랄과 경쟁하겠다는 의지가 누구보다 강했습니다. 그는 "멀리 떨어진 생각은 하지 않는다. 군 입대까지 한 달 이상 남았다. 알 힐랄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팀으로 싸우면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기면 좋겠지만 지더라도 후회 없이 그들과 나의 차이를 배우고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의 모든 선수들은 ACLE를 통해 해외 진출 등 더 큰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태준은 이전에 다른 나라 클럽들과 경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처음에는 한국 선수가 일본 팀에 가는 것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귀엽고 좋은 미드필더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본 팀과 경기를 하다 보니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알 힐랄과 자신감 있게 경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태준의 한 골 덕분에 광주는 K리그1 2위(4승 4무 2패 승점 16점)로 도약했습니다. 3위 전북 현대(승점 15점)보다 한 경기 더 뛰었지만 개막 전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 따른 암울한 전망을 불식시키고 있습니다. 토토사이트 모음